[보도자료] [CEO인터뷰] 오피노마케팅 전민우 대표, “고객문제해결이라는 본질적인 것에 집중해야”

[CEO인터뷰] 오피노마케팅 전민우 대표, “고객문제해결이라는 본질적인 것에 집중해야”
 

한국에서 그로스 해킹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2017년부터 시작된 그로스 해킹의 유행은 퍼포먼스와 그로스 마케팅까지 개념이 확장되고 있다. 전민우 대표는 그로스 해킹과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적었을 때부터 이 분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로스 마케팅 관련 교육을 시작으로 2018년엔 자신의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들을 도울 수 있는 에이전시 ’오피노마케팅’을 설립했다. 그로스 마케팅 분야를 리딩 해 온 전민우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마케터의 지향점과 오피노마케팅의 2023년 방향성에 대해 얘기했다.



Q. 오피노마케팅 소개 부탁드린다.


‘오피노마케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 팀이다. 데이터 기반으로 브랜드를 도와 그로스 해킹과 퍼포먼스 마케팅을 진행한다. 고객사의 브랜드에서 발견된 문제를 오피노마케팅 만의 ‘프레임워크’로 해결해 가고 있다. 프레임워크는 문제를 직면했을 때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오피노마케팅은 TF팀을 구성하여 팀원들의 인사이트와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오피노마케팅만의 프레임워크를 정립했다.


Q. 에이전시(‘오피노마케팅’) 설립은 어떤 계기로 하게 되었나?


처음 오피노마케팅을 설립할 때는 데이터 컨설팅으로부터 시작했다. 그때 당시에는 데이터를 가지고 마케팅 성과를 본다는 게 시장에서 익숙하지 않았다. 데이터 컨설팅부터 시작해 실질적인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운영까지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광고운영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이 보편화되기 전엔 단순하게 우리 브랜드가 타겟에게 얼마나 노출되었는지 확인하는 정도로 마케팅 성과를 분석했다. 처음엔 노출에만 집중하여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어느 순간 회의감이 들었다. 물론 노출도 중요하다. 하지만, 노출되고 난 다음 소비자 액션 단계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얼마나 났는지 알기에는 많이 어려웠다.


노출이라는 건 어떻게 보면 자금 여력이 충분한 기업들의 영역이기도 하다. 이제 막 시작하거나 자금 여력이 부족한 브랜드들은 사실 ‘노출 확대’를 목표로 전략을 하기 쉽지 않다. 노출이 성과 지표라면 광고비 예산 규모의 영향이 크다. 우리는 노출된 이후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면밀히 보고 마케팅 액션을 진행하면 더 유의미한 전략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Q. 기억에 남는 클라이언트 사례가 있나?


지금은 많이 알고 있는 럭셔리 플랫폼이 기억에 남는다. 그 곳 같은 경우에는 오피노마케팅 초기 고객사로 같이 플랫폼의 성장 지표를 같이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사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빠르게 매스 미디어로 나가도 되는 브랜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그 시장으로 진출하기 전에 아주 건전하게 필요한 지표들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 드렸다.


고객사와 의견이 잘 맞아 제안대로 목표 지표를 만들어 프로젝트를 진행을 하게 됐다. 그 이후에 이제 자본의 힘을 태웠을 때는 예상했던 성과보다 훨씬 더 크게 성과가 오르고 그 성과 자체가 좀 더 오래 유지되는 결과가 나왔다. 우리는 이런 지표들을 ‘그로스 사이클’로 정립했다.


고객사들의 자본이 충분할 경우엔 스케일업에 대한 니즈가 크다. 하지만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스케일 업보단 다른 지표를 개선하는 게 필요한 브랜드가 있다. 이럴 땐 예산을 줄이더라도 기본적인 지표를 개선하자고 제안한다. 기본에 충실하는 것 또 클라이언트들도 기본에 충실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마인드 셋이 있었을 때 저희 팀과 시너지가 났었다. 이렇게 같이 시너지가 발생된 고객사들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Q. 앞으로의 마케터들의 방향성은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미래의 마케터는 툴에 매몰되지 않아야 한다. 요즘 퍼포먼스 마케터들은 자기 계발에 대한 니즈가 상당하다. 다양한 미디어의 등장으로 터득해야 할 툴이 많아져 관련한 역량을 요구하는 곳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점점 마케터들이 ‘툴에 매몰된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요즘은 툴에 대한 학습하는 것을 너무 강조하는 경우들이 온라인상에서 보인다. 물론 툴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툴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되어야 한다. ‘성과를 숫자로 봐야 돼. 그래서 숫자 기반으로 우리는 의사 결정을 해야 돼. 근데 좋은 툴이 있어’ 이런 의식의 흐름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그 목적이 왜곡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의 마케팅 툴은 마케터가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마케터는 툴의 자동화로 확보된 시간을 브랜드에 집중하고 고객들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문제 해결’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시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Q. 2023년의 오피노마케팅은 어떤 계획이 있나?


22년은 오피노마케팅이 그 방향성을 지정했던 한 해라고 한다면 2023년은 2022년 만든 것들로 시장과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오피노마케팅의 목적은 툴에 의존하고 있었던 마케팅 시장을 툴에서 탈피하게 끔 만드는 것이다. 마케터들이 조금 더 고객의 문제를 더 들여다보고 그 문제를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본질적인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길 기대한다.


대표적으로 ▲오피노마케팅 보고서 자동화 솔루션 ‘FISA” 베타 런칭 ▲경험 분석 솔루션 ‘콘텐츠스퀘어(ContentSquare)’, ‘라플라스(laplace)’ 공식 리셀러과 ‘믹스패널(Mixpanel)’ 파트너십도 진행 중이다.


오피노마케팅 자체 솔루션 ‘FISA’는 마케터의 데이터 리포트를 정리하는 과정을 자동화해주는 솔루션이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축적된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적용하고, 마케팅 전략을 개선하는 것까지 AI 기반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엔진을 만들고자 한다. 현재 데이터를 취합하고 읽어내는 부분은 자동화를 이뤄냈고, 오피노마케팅 내부에서는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솔루션 출시는 2023년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경험 분석 솔루션 부분은 ‘콘텐츠스퀘어’(디지털 유저 경험 분석 플랫폼)의 공식 리셀러 계약을 맺었고, ‘라플라스’(커머스 분석 AI)도 리셀링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FILA KOREA와 국내 최초 콘텐츠스퀘어 계약을 성사했다. 콘텐츠스퀘어 솔루션을 활용해 휠라 코리아 쇼핑몰에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고객 경험 분석 데이터를 적극 활용 예정이다. 또한, ‘믹스 패널’(제품 분석 솔루션)도 파트너십을 시작했기 때문에 관련해서도 좋은 인사이트와 솔루션에 대한 활용 방안들을 시장에 제공해 줄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이커머스 런칭도 계획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방향성을 논의 중으로 있으며 오피노마케팅의 경험과 시장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발견해 시장 출시할 계획이다. 2023년은 우리가 잡은 방향성을 향해서 조금 더 역동적으로 달려가는 한 해로 만들 생각이다.



출처 : 시선뉴스(http://www.sisu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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